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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 CJ나눔재단, 2006년에는 CJ문화재단을 설립했다.
CJ나눔재단의 대표적 사업은 CJ도너스캠프다. CJ도너스캠프는 공부방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교육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국 3,600여 개 공부방을 후원하고 있다. 회원이 금액을 기부하면 같은 액수만큼을 CJ나눔재단에서 추가로 적립해 키우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한다. 2011년 12월 말 기준 기부회원 수 20만명을 넘어섰고 기부금액은 25억원으로 늘어났다.
CJ도너스캠프는 자체적으로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확산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적성을 개발하고 장래의 꿈을 구체화시켜주는 '꿈키움'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사례다.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명 운동선수, PD, 영화배우 등 각계의 전문가들을 소개시켜 준다. 또 공부방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스테이지포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잠재력 있는 비제도권 대중문화인 성장토대 마련'을 목표로 신진 뮤지션, 극작가, 공연 창작자 등을 발굴해 지원한다.
CJ문화재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비주류 뮤지션을 키워내는 '튠업(Tune Up)'▦신인 영화인들이 기획한 우수 아이템을 찾아내 실제 상영 가능한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프로젝트S'▦젊은 뮤지컬 창작자들이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CJ크리에이티브마인드' 등이다.
CJ그룹은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연봉의 10%를 CJ도너스캠프에 기부하고 있다.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CJ그룹의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김장봉사활동에 참여한다. 2011년 11월에는 임직원 1,881명이 165톤(총 8만2,771포기)의 김장을 담갔으며 이를 전국 1,360개 공부방 4만 1,103명의 아동에게 지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공부방 아동들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체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이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해야 한다는 '인재제일' '사업보국'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