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사장 장동립)이 29일 싱가포르 건설대상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쌍용은 지난 97년 완공한 뉴KK병원으로 공공건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병원은 4개의 타워동으로 구성된 첨단 인텔리전트건물이다.
쌍용은 지난 94년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이 건물의 공사를 1억4,000만달러에 수주했으며, 97년 완공후 싱가포르 품질공인평가제도 공공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정부가 완공 후 1년이 지난 건물과 기간시설에 대해 공사관리 능력과 시공기술을 평가해 수상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쌍용은 87년 래플즈시티로 이 상을 수상한 이래 싱가포르 국립실내체육관, 선텍시티 등 다섯차례 상가포르 건설대상을 탔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서 탄톡셍 국립병원·크란지 경마장·캐피탈타워 등 3개 프로젝트, 6억5,000만달러어치의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은우 기자 LIBR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