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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래 무릎 부상 '비상'

28일 오전 여자 평영 200m 예선 출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다래(20ㆍ서울시청)가 28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예선 경기에 출전한다. 정다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시작되는 경기에서 2009년 로마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정다래를 지도하는 안종택 코치는 27일 “정다래가 이틀 전 훈련하다가 무릎 쪽 근육에 이상이 생겼다. 최악이다”라며 “치료를 해 상태가 호전되기는 했지만 정상 기량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래는 지난 4월 동아대회 이후에도 허리 통증으로 한 달 가까이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평영 200m는 정다래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는 유일한 종목이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분25초02로 금메달을 땄던 종목이다. 첨단 수영복을 입었을 때의 개인 최고 기록(2분24초90)에는 못 미쳤지만 수영복 규제 조치가 시행된 후로는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 평영 200m에서 2분24초대 기록을 목표로 했던 정다래가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고 준결승 진출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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