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9ㆍ클리블랜드)와 최현(23ㆍ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나란히 안타 행진을 펼쳤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에 도루 1개와 타점 1개를 기록했다. 전날 안타와 도루, 타점을 고루 올렸지만 기회에서 병살타를 날리며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중심타자의 몫을 다 했다. 8회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를 한 뒤 후속타자의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9회 2사 만루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타점을 보탰다. 팀은 아쉽게 4대5로 패했다.
최현은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에 타점 2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현의 타율은 0.286에서 0.333으로 뛰어올랐다. 팀은 15대4로 크게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