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유상증자 실권주 공모기업수가 지난달에 이어 10개사를 넘어설 전망이다.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 한달동안 태경산업, 신광산업, 동양철관, 현대산업개발 등 11개기업이 총1천1백71만7천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최근 유상증자 실권율이 평균 15%에 달해 이를 감안하면 8월중 유상실권주 규모는 총 1백75만7천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개 기업중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확정된 업체는 태경산업, 신광산업, 동양철관, 울산종합금융 등 4개사다.
태경산업의 경우 주당 발행가격(1만8천5백원)이 현재 주가인 2만5천7백원(28일 종가기준)의 71.98%에 불과해 투자메리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