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덕전자/카드리더기 핵심기술 보유…고성장 지속(코스닥기업 IR)

◎올 매출 3백30억,전년보다 20%증가 전망경덕전자(대표 윤학범)는 카드리더기의 핵심부품인 헤드(HEAD)의 생산을 시작으로 카드리더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카드리더기 전문생산 업체다. 자본금은 67억원. 최근에는 카드리더 기술을 응용한 신규사업에 활발하게 진출, 버스카드사업 및 지하철카드 사업 등 교통사업부문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또 해외에서도 공중전화기 사업 등을 벌여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50% 증가한 2백87억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도 3백67%나 늘어난 14억원을 올렸다. 올해도 부산지역에서 지하철 및 버스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요금징수시스템을 납품,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회사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납품에 들어가 5백대의 버스에 이 시스템이 설치됐으며 오는 11월까지 2천5백대가 추가로 납품될 예정이다』며 『또 지하철에도 이미 34억원규모의 징수시스템이 공급완료된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 요금징수 시스템은 대당 1백만원선으로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0%정도 증가한 3백30억∼3백40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지역외에 대구와 대전 등 대도시의 버스카드사업에 대한 수주를 따내 앞으로도 이 제품에서 꾸준한 매출발생이 발생할 전망이다. 내년이후 정부가 전자주민카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경덕전자는 카드리더 및 헤드기술을 이용, 이 분야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경덕전자는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해외판매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은 물론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약 25개의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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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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