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하우시스, 中에 車원단 공장 준공

LG하우시스가 중국 톈진(天津)시에 자동차 시트 원단공장을 완공하고 현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20일(현지시간) LG하우시스는 중국 톈진에서 황진형 소재부품 사업부 상무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3만3,000㎡ 규모의 공장 건설에는 300억원이 투자됐으며, PVC 도어 패널 등을 포함한 공장의 연간 원단 생산량은 약 500만㎡에 달한다. 여기서 생산한 원단으로 LG하우시스는 GM과 폭스바겐, 닛산,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를 포함해 중국 로컬 업체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중국 내 자동차소재사업의 생산거점을 확충해 중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황 상무는 “공격적인 현지 투자로 2015년까지 중국시장 점유율을 30%대로 높여 현지 최고의 자동차원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1997년 톈진에 창호재 및 바닥재 공장을 완성한데 이어 지난 9월부터는 우시(無錫)시에 제2 건자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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