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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12일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기획재경부문 부사장(CFO)을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부사장급)로 겸직 발령하는 등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배 신임 대표는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 그룹 내 '혁신추진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재무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통해 '스피드 경영체제'를 구축했으며 프랑스 향수 브랜드 '아닉꾸딸' 인수를 이뤄내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혁신을 주도해왔다. 이날 인사에서는 또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장인 이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계열사인 원브랜드숍 이니스프리와 용기제조업체 퍼시픽글라스 대표이사(전무급)로 안세홍, 송창석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녹차제조업체인 장원 대표이사(상무급)에는 이진호 대표가 발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