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인도가 양국간 상품과 서비스, 투자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내달 16일 인도 상무장관의 도쿄 방문을 계기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두 나라간 자유무역협정 격인 CEPA는 지난 2007년 1월 협상이 시작됐으나 인도 제약 회사의 일본 시장 접근과 인도 정부 조달 사업의 일본 기업에 대한 개방 등 주요 쟁점을 놓고 협상이 더디게 진행돼 왔다.
양국간 CEPA가 발효하면,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양국간 교역 제품의 최대 94%까지 관세가 철폐된다.
일본은 인도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7위국이며, 일본 기업 약 1,000개가 인도에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