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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 女스포츠스타 수입 8위


‘피겨 여왕’ 김연아(21ㆍ고려대)가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중 7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 인터넷판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스타 10명을 소개하면서 김연아를 7위에 올려 놓았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2010년 7월부터 12개월 동안 대회 상금과 출연료, 광고 및 라이선스 수입 등을 합쳐 1,000만달러(약 105억원)를 모은 것으로 집계했다. 김연아는 동계 종목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라고 소개하고 “지난해 자신의 매니지먼트사를 직접 차렸고 이 회사는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스쇼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2,500만달러(약 262억원)를 벌어 7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이 2009년 126위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5위에 올라 있는 샤라포바는 상금보다 훨씬 많은 가외 소득을 올리고 있다. 미모를 앞세워 520만명의 페이스북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샤라포바는 나이키ㆍ헤드ㆍ에비앙ㆍ클리어 샴푸ㆍ소니에릭슨ㆍ티파니ㆍ태그호이어 등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2위(1,250만달러), ‘나스카’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3위(1,200만달러)에 자리했다. 골프에서는 폴라 크리머(미국)가 유일하게 10위(550만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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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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