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씨티그룹 3ㆍ4분기 순익 74% 증가

미국 자산 규모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의 올해 3ㆍ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74%나 증가했다. 17일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3ㆍ4분기에 37억 7,000만달러(주당 1.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21억 7,000만달러(주당 72센트)보다 무려 74%나 증가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순이익으로 주당 82센트를 예상했었다. 통신은 씨티그룹이 신용가치조정(CVA)에 따라 회계상 19억달러의 이득을 올리면서 순익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리걸 앤 제너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크누슨 애널리스트는 “CVA가 씨티그룹이 투자은행 부문에서 본 손실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비크람 판디트 시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 중요 인력만 충원하는 등 비용절감 노력도 순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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