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각사 영업전략] 비씨카드

신용카드이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실시와 가맹점공동이용제가 본격 도입되는 올 하반기는 국내 신용카드업이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그러나 국내 경제의 전환기를 맞아 신용카드업계도 치열한 경쟁구도로 재변되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씨카드는 정부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방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용카드이용 확대를 위한 신상품개발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차별화된 캐쉬백기능이 들어있는 TOP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하철이나 버스이용이 가능한 교통카드 보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형 가맹점과 연계, 무이자할부행사와 고객사은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 비씨카드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인카드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또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이 신용카드업을 수행하는 데 최소비용으로 최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지원체제를 갖추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무엇보다 강력한 전산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은행이 지역기반과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비씨카드는 이를 위해 타킷마케팅을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징시스템을 구축했고 리볼빙카드의 개발, 신용평점시스템의 모델링기법을 세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영업력을 극대화해 수익위주 경영으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영업점체계를 대폭 개편하고 있다. 우선 수익이 뒷받침되는 지역의 영업점을 확대하고 수익이 나지 않는 지점은 과감하게 줄여 나가고 있다. 또 본사 기능을 영업점으로 대폭 이양, 각 영업점이 지역에 기반을 둔 영업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군별 인력재배치 작업및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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