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그리스 협상 타결에 이어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 중 발표된 2·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인 6.8%를 넘어선 7.0%로 나타난 점도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일 보다 0.40% 상승한 2,067.4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 기업실적 호조와 그리스 우려 완화로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대외 호조에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강도를 높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421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은 1,228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704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 핵 협상 타결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는 건설업종이 2.79%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이 전일 대비 1.02% 하락하고 있고 SK텔레콤, 삼성SDS, 신한지주, 포스코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보다 0.60% 상승한 761.6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인 246억원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억원과 5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5.63% 상승한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로엔, OCI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다음카카오, CJ E&M, 파라다이스, 씨젠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15원 내린 1,1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