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 공채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18일 포철은 지난 95년까지 매년 3백명 안팎으로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해 왔으나 인력수급 계획상 예년과 같은 대규모 사원공채가 필요하지 않아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지난 94년부터 조직 슬림화를 위한 명예퇴직과 인력재배치 등을 단행하면서 지난해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지 않았다.
포철은 지난해의 경우 신입사원 공채를 하지 않는 대신 석·박사학위 소지자를 위주로 전문직 또는 촉탁직 약간명을 수시채용했고, 올해도 해당부서별로 필요한 인력을 상시채용 방식으로 뽑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