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취업준비생 SI 업체 노려라/상위 4사 1,500명 모집

◎전그룹 합치면 수천명/근무여건 좋고 전공무관 채용하반기 졸업 예정자나 취업 준비생들은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대폭 줄여 취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업보다는 시스템통합(SI)업체를 노려볼 만하다. 이들 업체는 알려진 것보다 채용규모가 큰데다 근무여건도 다른 업종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이공계출신만 받는 것이 아니라 전공에 관계없이 채용하기 때문에 문과계열 출신도 도전해볼 만하다. 하반기 SI업계 상위 4대업체의 채용규모는 총 1천5백명을 넘는다. 삼성SDS는 7백여명, LG­EDS시스템은 5백∼6백명, 현대정보기술과 쌍룡정보통신도 각각 2백20명, 1백20명을 선발한다. 여기에 30대 그룹마다 보유하고 있는 그룹 계열 SI업체까지 합치면 규모는 수천명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채용방식을 그대로 적용, 심성직무 적성검사 및 면접, 신체검사 등의 채용절차를 갖고 있다. LG­EDS는 첨단 업종에 걸맞게 「사이버채용」방식을 적용,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신채용시스템(http://www.lgeds.com)을 개발해 서류접수에서 합격자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사이버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대정보는 하반기 채용인원 2백20명중 1백50∼1백80명은 현대그룹 공채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대학교수 추천과 대학을 순회하면서 개최한 기업설명회를 통해 접수한 「멤버십」회원들 가운데서 선발한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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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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