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신발산업 살리자"

시-경제진흥원 인력수급 업무협약

부산지역 기관, 학교들이 신발산업 진흥을 위해 뭉쳤다.


부산시와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 부산경제진흥원 등 6개 기관과 경남정보대학, 한국폴리텍 부산캠퍼스, 부산산업과학고등학교 등 3개 학교는 최근 부산신발산업 인력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동안 사양·노동집약 산업으로 기피업종으로 인식돼 쇠락의 길을 걸어온 부산 신발산업의 부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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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관, 학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발산업 상시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을 비롯, 고부가 첨단산업으로의 인식전환 사업,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고용 환경개선 지원사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의 인력수급 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특히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과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은 현장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향후 6년 동안 년간 최대 20억원의 안정적인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어 장기적 기술ㆍ기능 인력양성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신발업계 관계자는 "신발기업의 고질적 애로사항인 인력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유관기관들의 노력으로 부산 신발산업이 재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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