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불 BMPP 건설 전경련 제안 지지"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부유식 발전플랜트(BMPP) 공동건설을 프랑스 측에 제안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결정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파리에서 프랑스 경제인연합회 메데프(MEDEF)와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프랑스 측에 BMPP 공동 건설을 공식 제안했다. 이 부회장은 BMPP가 프랑스의 우수한 기초과학 및 기술과 한국 제조업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회의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조양호 한·불최고경영자클럽 위원장은 BMPP 공동 건설이 한국의 ‘창조경제’와 프랑스의 ‘미래전략산업’이 결합된 뉴비즈니스 창출 비전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BMPP는 항만 내부나 하구 등에서 화물을 수송하는 바지선과 화력발전소가 결합된 발전설비다. 대우조선은 BMPP가 조선업에서 회사가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로 판단해, 지난 5월 남부 발전과 사업양해각서를 맺고 해외 발전사업 입찰 및 사업개발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하는 등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은 물론, BMPP 시장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전경련이 프랑스 측에 BMPP 공동건설안을 제안한 것을 환영한다”며 “프랑스의 기초과학 및 기술과 한국 조선업의 강점이 결합될 경우, BMPP 산업이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