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서 처음… 147억 규모무선호출기 제조업체인 부일이동통신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처음으로 구주 매출과 신주모집을 동시에 실시한다.
11일 증권감독원은 지난 5월22일 협회등록공모를 위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던 부일이동통신이 공모규모와 공모방법 등 발행조건을 변경하기 위해 지난 10일 유가증권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일이동통신은 당초 구주 20만주만 매출하는 방법으로 72억원규모의 공모를 할 예정이었으나 구주매출과 함께 신주모집을 동시에 병행, 공모규모를 1백47억6천만원으로 늘리기 위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구주매출도 당초 20만주에서 31만주로 증가했고 신주는 10만주를 모집할 예정이어서 모집 또는 매출주식수가 41만주이며 공모가액은 주당 3만6천원으로 변경전 가격과 같다.
이에따라 당초 6월16·17일이던 청약일도 7월10·11일로 늦춰졌으며 납입일도 6월24일에서 7월18일로 변경됐다.
이처럼 협회등록공모를 위해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이 동시에 실시되기는 부일이동통신이 처음이다.<정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