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은 5.8% 증가 했으나,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5.6%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대비 34.6% 성장했다.
회사측은 전년 대비 매출 호조세에 대해 “확고한 고객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IDC 및 전자금융, 전자문서 등 신사업 영역에서의 매출 성장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출시한 iPLUS Cloud Edition(세무)과 기장 자동화 서비스인 SUPER BOOK이 세무회계사무소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보급되었으며, IDC 역시 지난 3월말 기준 60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중소기업의 장기불황 등에 의해 기존 ERP 사업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마켓 리더십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6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Smart A’ 개발 등 R&D 분야의 지속적인 선 투자로 비용이 증가, 전년대비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는 Smart A의 출시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ERP시장이 활기를 찾으면서, 향후 관련 분야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mart A는 최근 IT업계의 화두인 클라우드, 모바일 등 신기술을 더존비즈온의 핵심 사업분야인 ERP와 결합시킨 제품이다. Smart A는 세무기장업무 자동화 구현, 사용자 편의성 강화, 업무 속도 개선, 모바일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들은 보다 진일보된 솔루션으로 높은 비즈니스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전통사업인 ERP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고객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됨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시켜 사업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등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