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 외교장관들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제2차 MIKTA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 5개국 장관들은 “북한이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추가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 이들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상의 국제 의무와 6자회담 9.19 공동성명상의 공약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