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두산중공업, “주가급락 과도” 5% 급반등

두산중공업이 최근 주가급락이 지나쳤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급반등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8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 대비 5.12%(3,0000원)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일본 원전 폭발사고로 원전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돼 주가가 급락, 지난 15일에는 장중 신저가(5만3,200원)를 갱신하기도 했다. 이종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분명 글로벌 원전시장 확대에 치명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분명한 것은 두산중공업의 원전관련 매출 비중이 펀더멘탈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9년 이후 따낸 원전관련 수주량이 향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총 매출의 10% 내외로, 또한 발전관련 매출은 20%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원전 수주기대감이 원전 안전성 논란으로 다소 약해질 수 있겠지만 현재의 펀더멘탈을 훼손시키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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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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