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원순ㆍ김문수ㆍ송영길, 수도권 현안 놓고 첫 회의

수도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만난다. 경기도는 오는 8일 오후 3시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6차 회의가 3개 시ㆍ도지사가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인천․경기 3개 시ㆍ도지사가 함께하는 첫 만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김태복 사무총장의 임명장 수여 ▦수도권 정책전환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 ▦2014 인천아시안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협약 체결 ▦ 수도권 광역위 2012년도 업무계획 보고와 2012 회계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가장 눈길을 끄는 현안은 수도권 정책전환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이다. 3개 시ㆍ도가 제출할 공동건의문에는 서해 5개 도서 등 휴전선 인접 접경ㆍ낙후지역(연천, 강화, 옹진)을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시키고,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수도권의 합리적 재조정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정부 대응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연천군과 강화ㆍ옹진군을 수도권에서 제외시키자고 주장해 온 경기도와 인천시 입장에 서울시도 동의를 표했다”며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14년 개최예정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을 다짐하기로한다. 3개 시ㆍ도는 이날 ▦경기장 건설 및 기존 경기장 시설 사용 ▦‘통합 서포터즈 운영 ▦통합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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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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