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티엘아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22%(560원) 오른 9,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들은 티엘아이를 8만8,263주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강세는 티엘아이가 내년 애플이 내놓을 UHD TV와 관련된 부품을 공급할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애플은 대형 아이패드에 가까운 UHD TV를 내놓으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계를 강화할 전망”이라며 “애플 TV는 광시야각(IPS) 패널 탑재가 예상되는데 IPS패널 기반의 UHD TV 핵심 칩인 타이밍 컨트롤러 개발 1위 업체인 티엘아이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티엘아이의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두 배이상 높은 2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