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컴퓨터 저장장치 핵심기술 개발

◎ETRI,“최대 180기가비트 데이터 저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양승택)은 8일 대우통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와 공동으로 컴퓨터 저장장치의 핵심기술인 RAID(Redundant Arrays of Inexpensive Disk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대형 컴퓨터에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저장·검색에 적합한 장치로 최대 1백80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직렬로 연결하면 최대 6백40기가비트까지 쉽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고속병렬 컴퓨터인 주전산기 IV의 저장장치로 개발됐으나 PC에서 중대형 컴퓨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올해 국내 RAID 시장 규모가 약 1천6백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 시스템 개발에 따라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ETRI는 설명했다.<백재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