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현대위아, 상장 첫날 소폭 하락

현대위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7만6,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대 하락중이다. 21일 오전 9시05분 현재 현대위아는 시초가 대비 1,100원(1.44%) 하락중이다. 현대위아는 76년 기아기공으로 시작, 현대차그룹이라는 강력한 캡티브(Captive) 마켓을 보유한 글로벌 65위 대형 부품사로 현대차그룹 계열사로는 9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됐다. 전체 매출의 73%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사업부문은 모듈, 엔진, 변속기, 등속조인트를 생산하고 있고, 27%를 차지하고 있는 기계 사업부문은 공작기계, 산업기계, 방위산업 부품(화포, 랜딩기어)을 생산하고 있다. 이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사업부문은 기아차향 납품 비중이 높은 만큼 기아차와 동반성장이 예상되고, 기계 사업부문은 중국에서의 회복,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캐파(CAPA)확장 지속, 유지 보수, 납품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상장 이후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전략은 상장 당일 형성되는 시초가에 따른 시나리오 별 대응이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다면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에 무게를 둔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부품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고, 19.9%의 우리사주 물량 중 16.2%가 상장 직후 매물화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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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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