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외국인 매도로 이틀 연속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로 인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9%) 하락한 1,816.8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9.55포인트(1.82%) 내린 515.8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포르투갈 등 유럽의 재정불안 요소가 완화됐지만 외국인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지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2ㆍ4분기 실적 악화로 인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게 나타난 것이 코스피지수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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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326억원)과 기관(1,682억원)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2,0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30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2.73%), 음식료품(-2.41%), 종이ㆍ목재(-2.07%), 의약품(-1.86%) 등이 하락했지만 철강ㆍ금속(0.72%), 보험(0.4%), 운송장비(0.38%), 금융업(0.29%)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24%), 현대모비스(-2.12%), 기아차(-0.17%), 한국전력(-1.62%)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차(0.23%), 포스코(1.18%), 삼성생명(1.42%), 신한지주(0.79%) 등이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미국발 여행기의 착륙사고 악재로 인해 5.76% 하락했고, 고려아연이 2분기 실적 우려로 인해 2.43% 떨어졌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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