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디지털대성, 1주 당 120원 현금 배당 결정

교육 전문 기업 디지털대성이 4일 공시를 통해 1주 당 120원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디지털대성은 2006년 이후6년 만인 작년에 배당을 실시한 뒤, 연속 2년째 지속하고 있다. 최근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데다 대부분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여 배당을 축소하거나 실시하지 않는 분위기와 달리 디지털대성은 전년보다 더욱 배당금을 늘렸다.


그 이유는 디지털대성의 실적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대성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460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34%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의 경우 이미 작년 온기 실적인 41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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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3개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이러닝 사업부의 매출이 매 분기 급성장하며 디지털대성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는 최근 복잡하고 어려워진 대입을 미리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 학습방법이 대중화 됨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이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대성의 매출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선 대표는 “회사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작년보다 더 많은 배당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배당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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