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추석 선물] 홈플러스, 절반이 3만원 미만… 카드 혜택도 강화

홈플러스는 작년 추석보다 가격은 20% 낮추고 안정성은 높은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실속형 수입과일 등을 선물세트로 마련하는 등 경쟁사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장기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해 전체 선물세트의 50% 가량을 3만원 미만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1만원을 밑도는 실속형 초저가 선물세트가 25%에 달할 정도다. 이들을 포함해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전체의 70% 가량으로 준비하는 등 우리 네 가계 주머니 사정을 충분히 고려한 전략으로 올 추석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100여 종의 상품에 대한 카드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KB 국민과 삼성, 현대, 외환, 신한, 하나, 롯데, 시티, 현대 등 9대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 가량의 할인은 물론 추가 증정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전국 무료배송과 선물세트 할인권 교환, 우체국 국제특성(EMS)을 통한 해외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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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때 이른 추석으로 과일 수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머스크 메론 세트와 썬키스트 네이블 오렌지세트, 제스프리 골드 키위세트 등 실속형 수입산 과일을 마련한 점도 경쟁사와 차별되는 요소다. 팍팍해진 가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지난 해보다 20% 가량 가격을 낮춘 한우 선물세트 물량도 작년보다 20% 늘려 준비했다. 여기에 대형 마트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농협의 한우 DNA 검사 및 잔류항생물질 검사에서 200% 합격한 '안심한우'로만 선물세트를 구성해 추석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한우 쪽으로 유도, 한우 수요 촉진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해 저가형과 함께 프리미엄 선물 비중도 지난 해와 비교해 90% 가량 늘렸다. 여기에 추석 제수용ㆍ인기 생필품 최대 50% 할인은 물론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신선식품 전 세트에 5~10%의 할인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추석 분위기를 표현한 다양한 배경 이미지에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와 사진 등을 추가한 맞춤형 디지털 상품권과 이력 추적이 가능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영광 굴비세트 등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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