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만m(27일 오후9시)=트랙 종목 중 최장거리 종목이다. 올 시즌 최고기록 보유자(30분38초35)인 샐리 킵예고(케냐)와 시즌 랭킹 2위(30분39초57) 셸레인 플라나간(미국)의 각축이 전망된다. 5,000m 전문인 비비안 체루이요트(케냐)는 복병으로 꼽힌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체루이요트는 5,000m 시즌 최고기록(14분20초87)을 세운 최근의 상승세를 앞세워 1만m에도 나선다.
◇남자 100m 결선(28일 오후8시45분)=‘넘버2’ 아사파 파월이 부상 후유증으로 제외되면서 우사인 볼트(이상 자메이카)의 독주가 예상된다. 2년 전 세운 세계기록인 9초58에 얼만큼 접근할지도 관심사다. 약물 파동 뒤 6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돌아온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최근 9초85를 찍은 리처드 톰슨(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이 ‘반란’을 꿈꾼다. 볼트의 올 시즌 최고기록은 9초88로, 기록상으로는 톰슨의 상승세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