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M C&C, 장동건·김하늘도 품었다

에이엠이앤티 흡수합병 결정…김병만ㆍ이수근과 전속계약도


SM C&C가 영화배우 장동건과 손잡고 아시아 영상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 C&C는 19일 장동건ㆍ김하늘ㆍ한지민 등이 소속된 연예 매니지먼트사 에이엠이앤티를 1대62.2의 비율로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에이엠이앤티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연예기획사로 발행주식 100%(2만주)를 장동건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장동건은 SM C&C의 신주 124만4,137를 손에 쥐게 된다. 이날 SM C&C의 종가(4,715원)를 기준으로 하면 약 58억6,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SM C&C는 “드라마를 포함한 아시아 영상콘텐츠 제작사업과 글로벌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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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M C&C는 이날 ‘정글의 법칙’과 ‘1박2일’ 등 방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기로있는 김병만ㆍ이수근 등과도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M C&C는 지난 8월 강호동ㆍ신동엽 등과 전소계약을 체결할 때도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영민 SM C&C 대표는 “에이엠이엔티 합병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새로 계약한 김병만ㆍ이수근씨는 강호동, 신동엽씨와 함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M C&C는 에이엠이앤티 합병과 유명 연예인 전속계약 체결 소식에 전날보다 4.78%(215원) 오른 4,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오전 SM C&C 합병 결정 공시 이후 우회상장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김종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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