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에너지, 일부지역 판매 혹한용 경유 공급 확대

SK에너지는 최근 전국적인 한파가 계속됨에 따라 일부 지역에만 한정 판매하던 혹한용 경유를 확대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유는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촛농처럼 끈적끈적한 왁스 성분이 생기는데 이것이 자동차의 연료필터를 막아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된다. 이 때 왁스 성분이 생기는 온도를 유동점이라고 하는데 정유사는 동계기간에는 영하 16도 이하가 되도록 경유에 첨가제를 넣는다. SK에너지는 그동안 강원도, 경기 북부, 경북 북부, 충북 산간내륙을 혹한 지역으로 분류해 유동점을 영하 24도로 낮춘 제품을 공급해왔다. SK에너지는 우선 대전 이북지역을 중심으로 혹한용 경유를 공급하고 각 지역의 기온에 따라 공급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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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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