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달고나보다 어렵네"…'오징어게임2' 글로벌 인기에 덩달아 주목받은 '이것'

'오징어게임2'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오징어게임2'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 세계적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의 전통놀이 '공기놀이'가 새로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3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넷플릭스 톱10'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미국, 영국, 프랑스를 포함한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2에서 새롭게 선보인 한국의 전통놀이들이 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즌1의 '달고나 열풍'에 이어 이번에는 '공기놀이'가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4화 '여섯 개의 다리'에서 강하늘이 연기한 강대호의 현란한 공기놀이 장면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관련기사



이에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공기놀이를 살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 "아마존에서 8달러에 공기 한 세트를 구매했다" 등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와 틱톡에서는 '공기놀이하는 방법', '오징어게임 2 공기놀이', '공기놀이 도전' 등 관련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 라디오타임스는 "한국인의 어린 시절 놀이인 공기놀이는 서구권 시청자들에게 가장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놀이가 있다"며 공감을 표했다.

해외 시청자들은 공기를 구하지 못한 경우 돌이나 초콜릿, 주사위 등을 이용해 공기놀이에 도전하고 있으며, "너무 어렵다", "한국인들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글로벌 관심에 부응하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진들의 한국 놀이 소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는 핑크 가드들이 알려주는 공기놀이 방법 영상을 게재했다.


현혜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