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데일리 메일은, 5년 동안 런던 HSBC 은행 앞에서 구걸하며, 월세 1,000파운드(한화 약 170만 원) 부촌의 아파트로 출퇴근한 51살 크리스토퍼 터너(Christopher Turner)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찢어진 상자 종이에 매직으로 “노숙자입니다. 도와주세요.”라는 문구의 피켓을 만들어 들고, 자신의 개와 함께 구걸했다. 그는 하루에 80파운드 (한화 약 14만 원)를 벌어갈 정도로 수완(?)이 좋았다.
그는 노숙자라고 했지만, 사실 부촌의 아파트에 살고 있었으며, 재정지원도 받고 있었다. 심지어 여자친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그를 윔블던 경범죄 법원에 구걸 및 사기 혐의로 10월 기소했다. 이웃주민들은 그가 “9시에 출근에서 5시에 돌아오는 직장인 같았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