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그룹 6월부터 “과천시대”/무교동사옥 이전따라

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이 오는 6월 서울을 떠나 과천본사 시대를 맞는다. 코오롱은 서울 중구 무교동 사옥이 좁고 노후해 과천시 별양동 1천7백여평의 부지에 신사옥을 건설중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은 지난 78년 통의동 사옥(현재 코오롱상사 스포츠본부사옥)에서 무교동으로 이전하면서 시작된 「무교동시대」를 19년만에 마감하게 됐다.코오롱의 3번째 사옥이 될 과천 사옥은 오는 6월 완공예정으로 연면적 1만1천 27평, 지하5층 지상 18층의 대형빌딩이다. 그룹은 회장실, 기획조정실 등 그룹 본부, 계열사중에서는 모기업인 (주)코오롱의 원사사업부를 제외한 전부문, 상사의 무역·경영기획부문, 유화, 정보통신, F&T 등 계열사 대부분이 입주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현재 사옥중인 무교동 사옥은 코오롱상사의 스포츠본부, 패션본부를 입주시키기로 하고 6월 이후 층별로 보수공사에 나선다. 이렇게되면 코오롱은 30대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이 아닌 지역에 그룹본사를 갖게된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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