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4일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6)군 등 2명을 구속했다.
정군 등은 지난달 17일 부산 동구 범일동 A씨의 빈집에 들어가 휴대폰, 시계 등 금품 400여만 원을 훔치는 등 부산지역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2,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휴대전화에서 찍은 사진이 자신의 노트북에도 함께 저장되도록 두 기기를 연동시켜놨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정군 등이 훔친 전화로 사진을 찍으면서 얼굴과 장소가 드러나 범행 10일 만에 붙잡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