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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주 상산고등학교는 ‘우편향’ 논란에 휩싸였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채택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상산고는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 채택 학교로 남아 눈길을 끌었다. 현재 상산고는 교학사와 지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 채택했다. 앞서 상산고 외에도 전국의 다수 고등학교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지만, 계속되는 ‘우편향 논란’으로 한국사 교과서를 재선정하거나 최종적으로 다른 교과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학생을 비롯해 학교 동문들은 교학사 교과서 채택 반대 시위를 벌였으며, 시민사회단체 등의 비난 여론도 연일 거세졌다.
이에 상산고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교과서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학생, 학부모, 동창회, 시민사회의 애정 어린 우려와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는 말로 한국사 교과서 선정을 다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상산고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학교운영위원회 자문회의를 열어 교과서 선정에 대해 다시 논의한 후,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종 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과연 채택될까?”,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전국 고등학교 중에 유일하다니”,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신중히 결정됐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시각 인기 검색 순위에는 이특, 스타벅스 럭키백, 이휘재, 코레일 설예매 등이 올라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