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서부지검장에 송해은 대검 형사부장

법무부는 7일 공석인 서울서부지검장 직무대리에 송해은 대검 형사부장(53•검사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 561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인사를 오는 14일자로 단행했다. 송 검사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5회에 합격해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고검 검사(부장검사)급 5명과 일반 검사 436명이 전보됐고 120명이 신규 임용됐다. 법무부는 부장검사급의 경우 지난해 8월 대규모 승진ㆍ전보 인사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사직ㆍ파견 등에 따른 일부 공석을 충원하는 최소 규모의 인사만 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검사는 예년 수준의 규모로 순환인사를 했으며 일선 검찰청의 결원에 따라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120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법무부는 "복무평가, 수상경력, 사건평정 등을 분석해 `능력과 실적' 위주로 우수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발탁했고, 전국적으로 균형있는 사정 기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무부ㆍ대검ㆍ서울중앙지검 등 주요 부서에서 전출하는 우수 인력을 일선청에 골고루 배치해 전국적 균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월 개정한 `사건평정 규정'에 따라 무죄사건 평정 결과를 일선 검사들의 과오를 분석•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태광그룹수사를 지휘한 뒤 지난달 28일 사표를 제출한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은 이날자로 사표가 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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