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세계에 따르면 2012년 첫 선을 보인 'S-파트너스'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우수 중소 브랜드 발굴 행사로,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두 달여 동안 진행된다.
패션 의류는 물론 패션 잡화, 생활용품 등 식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이 참여 대상이지만 이미 백화점이나 할인점, 아웃렛 등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응모할 수 없다.
이번 오디션에 참여하고 싶은 중소기업체는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신세계백화점은 서류 심사 후 1주일 동안 바이어의 현장 직접 방문 및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오디션에 참여할 회사를 선정한다.
주요 심사 항목은 상품의 시장성, 백화점 영업 적합성 등이며 오는 11월 25일 컨벤션 형식으로 열리는 오디션에는 패션 디자이너·스타일리스트·컨설턴트·파워블로거·신세계 패션연구소 관계자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해 상품의 디자인과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 관문을 통과한 업체는 패션 컨설턴트, 패션 디자이너 등 장르별 멘토에게 디자인, 상품기획, 판매기법, 생산·물류, 매장운영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이후 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또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1회 S-파트너스를 통해 발굴한 생활용품 브랜드 '아즈마야'의 경우 신세계 강남점에서 단독매장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에도 더 많은 우수 중소 브랜드들이 백화점에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