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깃든 희망의 빛과 절망의 그림자를 동시에 봤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희망을 키우며 국민 마음속 절망과 그림자를 지우는 일이 여야 모두의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여당에 대해 “선거결과는 세월호의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을 단 한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국민의 눈물이 아니라 대통령의 눈물만 걱정하는 새누리당의 무책임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며 “국민 눈물을 먼저 아파하는 집권세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시장 선거에서 전략공천한 윤장현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광주 민심이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주셨다. 그 명령에 따라 대한민국 변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지방선거를 치르며 많은 것을 배웠다. 국민이 저의 스승”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