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시장 안정세/1달러 1천56원

정부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방침이 확정되면서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21일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일 기준환율보다 61원 높은 1천2백원에 첫 거래가 이뤄졌으나 곧 하락세로 반전, 한때 1천40원까지 떨어졌다가 1천56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22일 고시되는 기준환율은 1천76.40원으로 결정돼 5일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은행들은 이처럼 환율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고객매입률을 세차례나 수정한 끝에 1천81원50전으로 고시했다. 증시에서도 IMF 구제금융이 위력을 발휘,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7.66포인트 오른 5백6.87을 기록했다. 그러나 IMF가 긴축정책을 요구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대기업과 개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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