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청년 일자리 창출·중산층 육성으로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


정부가 12일 발표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은 유럽ㆍ미국발 재정위기의 여파로 탄력을 잃어가는 우리 경제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고용 불안을 해소하는 게 최고의 경기진작 방안이자 지속적인 복지정책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투자를 늘려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국민들의 근로의욕을 높이도록 돕는 세제혜택들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담겼다. 특히 청년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직업 훈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졸자 등의 취업문을 넓히며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 쪽으로 방점이 찍혔다. 정부는 아울러 서민들이 자산을 키워 중산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무엇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서민들이 안정적으로 금융자산을 키우도록 하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적극적 보육지원과 노인 재취업 기회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정책들도 잇따랐다. 이는 저출산ㆍ고령화로 우리 경제가 미래 성장동력을 상실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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