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7월까지 남해화학 등 공기업을 민영화시킬 경우 남해화학 주식의 약 20%가 장내 매각될 전망이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과 관련, 농협이 남해화학을 예정대로 인수할 경우 농협의 지분율은 70%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경우 상장기업 주식분산 기준에 의거해 특정 대주주의 보유지분율이 51%를 넘어설 경우 최대 5년 안에 이를 매각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대상에 해당해 농협은 남해화학 지분 인수 후 적어도 19% 이상을 매각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