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달 국내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든다. 애플'아이패드'와 삼성전자'갤럭시 탭'이 주류인 국내 태블릿 시장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자사의 국내 첫 태블릿PC인'옵티머스 패드 LTE'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옵티머스 패드 LTE는 8.9인치 터치 화면에 안드로이드 3.0 '허니컴'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32GB 내장 저장장치를 장착됐으며 외장 마이크로 SD카드로 32GB를 추가할 수 있다.
옵티머스 패드 LTE는 LG전자가 지난 3월 일본, 4월 북미 시장에 출시했던 '옵티머스 패드'와 화면 크기 및 하드웨어 사양은 비슷하지만 외부 디자인은 다소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국내에서 출시되는 옵티머스 패드 LTE는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 전용으로 출시된다. 현재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급적 빨리 출시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10.1과 8.9 LTE 등을 출시했으며 팬택 역시 다음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2'에서 태블릿PC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