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령제약, 신약 수출 딛고 껑충

이틀새 5% 이상 올라


보령제약은 러시아 알팜사와 고혈압신약 ‘카나브’ 에 대한 1,55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밝혔다.


이번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150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카나브에 대한 러시아 내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한다. 5년간 공급 예상규모는 1,55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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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에 따르면 알팜사는 러시아 제약업계 5대 기업 중 하나로 종합병원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탄탄한 영업력을 구축하고 있다. 2011년 매출은 약 1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번 카나브 러시아 수출은 유럽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내 다국적제약사와도 계약조건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어 1분기 중에 계약이 최종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전체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20조원 규모로, 고혈압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1조 1,000억원이다. 그 중 카나브와 같은 계열 약물의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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