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매일유업, 분유값 인상으로 올 실적 성장 - 삼성證

삼성증권은 10일 매일유업에 대해 분유가격 인상으로 올해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전일종가 3만4,3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지난 2010년 8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분유 가격을 8% 인상하며 올해 실적 성장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특히 동사 제품 중 분유가 가장 높은 수익성을 향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증가 이상의 효과가 영업이익 단에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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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미 경쟁사들이 작년에 분유 제품 가격을 6~8% 인상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 인상에 따른 동사의 점유율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또 “중국 내에서 대도시 중심으로 산아제한 정책이 완화되고 있어 중국 분유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제로투세븐의 상장이 1분기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회사 가치가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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