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풍·환인제약(서경 25시)

◎세풍­군산자동차경기장 내년8월 완공 차질/인허가 지연… 99년에나 대회개최 가능신문용지 생산업체인 세풍이 추진중인 군산 자동차경주장 등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사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세풍의 한 관계자는 『내년 8월 자동차경주장 완공이 목표이나 정부의 인허가 지연으로 공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세풍월드 홍보실 권영태과장은 『세풍이 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대회유치권을 따낸 F1그랑프리 대회는 월드컵, 올림픽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자동차대회』라며 『군산 자동차경주장은 내년 8월까지 완공하고 10월에 대회를 개최한다는 일정이나 경기장 건설지연으로 99년부터 국내대회개최가 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과장은 『국내에서는 이같은 세계 자동차대회 개최경험이 없어 개최시기가 99년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충분한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군산 세풍월드 위락단지는 자동차경주장, 요트장, 골프장등 총 1백6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건설비 규모는 자동차경주장, 골프장, 요트장이 1천4백30억원, 호텔.콘도가 5백69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과장은 『대회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 행사 개최를 통해 총 9백억원 규모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의식 기자> ◎환인제약­치매치료제 출시예정 등으로 주가초강세/마지막 임상단계 본격시판은 내년초 가능 환인제약(대표 이광식)이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호전과 치매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성장성 부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회사관계자는 『지난 6월 안성공장의 증설이 완료돼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됐고 중앙연구소 개설로 연구개발 능력이 확충됐다』며 『아직 시장점유율 상승 등 이에 따른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차츰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치매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에 대해서는 『보사부 허가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간이임상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내년초께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매출기여도 등은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환인제약은 올초 유럽업체와 치매치료제 및 알콜중독치료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내년에 가서야 가시화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에 그칠 전망』이라며 『올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2백50억원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인제약 주가는 지난달 31일 2만8천9백원을 기록한후 이달들어 거래량 급증과 함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일과 5일에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일 현재 3만7천원선까지 올랐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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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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