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목재(대표 음룡기)가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묶어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새로운 판매시스템을 도입했다.24일 현대종합목재는 최근 주택 개보수나 신규 입주시 각종 가구류를 일괄구매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생산하는 모든 제품들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새로운 판매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종합목재는 소비자가 각종 가구류를 패키지 형태로 구매할 경우 제품간 상호 코디네이션의 조화에 따른 인테리어 효과의 제고는 물론, 개별 제품을 여러 회사로부터 각기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현대종합목재는 최근 붙박이장, 온돌마루판, 거실장, 신발장, 부엌가구 등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패키지화해 일반 소비자 및 주상복합빌딩, 빌라등에 시험 공급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가락동 쌍용아파트와 구의동 프라임아파트에 샘플룸을 마련, 패키지 상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현대종합목재는 패키지로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산화를 통한 고객관리에 나서는 한편, 향후 패키지 판매 품목을 조명, 벽지, 커튼, 욕조 등 실내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종합목재의 한 관계자는 『붙박이장, 거실장등 가구류의 패키지 판매시스템은 시공 일원화로 설치기간 단축이 가능하며, AS를 받기도 편리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판매시스템이 급속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정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