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예보, 301개 물건 3,979억원 규모 공매 실시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7일(목) 3,979억원 규모, 총 301건의 파산재단 보유자산에 대해 전국 10개 공매장에서 동시에 공개입찰을 실시한다. 입찰참가자는 전국 10개 공매장 어디서나 모든 파산재단의 보유자산에 대해 입찰 가능하다.

이번 입찰의 최대어는 충남 보령시 소재 아파트 사업장이다. 충남 보령시 남포면 소재 건립중인 아파트 14개동 1,230세대 골조물(공정률 32%)로 감정가는 222억 1,600만원이며, 금번 8월 공매 최저공매가는 143억 7,800만원이다.


대천읍 일대 유일한 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동측 2㎞거리 대천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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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빌딩으로 활용도가 높은 구 에이스저축은행 사옥이 최초공매가 대비 68억원 인하된 가격으로 공매에 나온다. 인천시청 남동측, 가천 길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7층 빌딩으로 맞은편 인천시청역(1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16년 인천지하철 2호선, 구월역 개통 호재가 있다.

8월 입찰 최저공매가는 85억 4,700만원으로, 2012년 최초 매각예정가격 153억 8,600만원에서 68억원이나 저렴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제주시 한림읍 블랙스톤리조트 회원권,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 회원권 등 다양한 입찰 물건이 이번 합동공매에 나온다. 상세 정보는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에서 ‘매각부동산 등 안내’ 항목에서 검색할 수 있다.

공사는 매수자의 예측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공매 일정 등 매각공고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입찰은 매월 네 번째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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