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꿈처럼 영화처럼… 컨셉트카 달려온다/서울 모터쇼

◎첨단기술·독특한 디자인 조화모터쇼의 꽃인 컨셉트카는 일종의 미래형 자동차로 생산업체가 앞으로 이런 차를 개발하겠다는 의지와 방향을 담고 있는 실험차다. 따라서 컨셉트카가 최종생산 될 때 까지 그 모습 그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다소 과장된 부분이 많다. 하지만 기본개념은 상당부분 유지한다. 그래서 컨셉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컨셉카를 통해서는 디자인, 기술의 흐름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컨셉트카를 얼핏 보면 만화영화에나 나올 법한 모습을 띄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허황된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처음에는 꿈속의 차처럼 보일지라도 조금씩 개량돼 양산차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를 잘 보여주는게 현대가 개발한 티뷰론이다. 이 차는 해외모터쇼에서 컨셉트카인 HCD시리즈로 발표되다 실제 양산차에서도 외관이나 기술이 상당부분 적용됐다. 업체들은 모터쇼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컨셉트카의 평가를 받아 양산차 개발시 참고하게 된다. 말하자면 고객의 반응을 떠보는 것이다. 따라서 컨셉트카를 보면서 미래의 신차를 상상해보거나 좋고 나쁜 점을 메이커에게 조언해주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법이다. 각사가 비밀스럽게 감춰오다 이번해 공개한 컨셉트카는 해외메이커가 출품하는 4대를 포함, 모두 15대에 달한다.국내메이커 가운데 가장 많은 모델을 내놓는 곳은 대우자동차다. 조이스터, 마티즈, 타쿠마 등 5모델을 내놓는다. 이어 기아 2차종 나머지 업체들은 1개 차종씩을 선보인다. 해외메이커로는 포드 시트로엥 오펠 사브가 각각 1대씩 들여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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