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SK하이닉스·한전 등 2%대 올라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스페인발 호재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날보다 13.61포인트(0.70%) 오른 1955.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데 이어 소매판매지수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고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장 중 한때 투신과 연기금 중심으로 대규모 기관자금이 몰리고 외국인도 매수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20포인트 이상 뛰기도 했다.


개인이 1,519억원어치 순매도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24억원, 207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매매는 44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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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료정밀(-6.10%), 종이ㆍ목재(-1.36%), 의약품(-0.70%), 음식료품(-0.14%), 은행(-0.04%)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특히 운수창고(1.96%), 건설업(1.08%), 화학(0.98%), 서비스업(0.95%)의 오름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0.45% 상승했고 SK하이닉스(2.84%), 한국전력(2.15%), 현대중공업(2.13%),신한지주(2.01%)도 크게 올랐다. 특히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SK이노베이션(3.25%), LG화학(2.37%) 등 화학ㆍ정유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NHN(-2.88%), KT&G(-2.50%), LG생활건강(-1.41%), 현대모비스(-0.83%)는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9,409만주, 거래대금은 4조1,435억원을 기록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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